'마음의 소리' 정소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망가졌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정소민이 11월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그린 팩토리에서 열린 웹드라마 KBS 2TV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웃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정소민이 망가짐도 불사한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KBS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과 가족들의 엉뚱한 일상 스토리를 그린다.

이날 정소민은 “망가진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하지는 않았다. 그냥 조금 더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나중에는 감독님이 조금 말리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정소민은 “이광수와 함께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데, 서로 미션처럼 웃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말해 극의 웃음을 기대케 했다. 또 “연기를 할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는 ‘이래도 되나’ 싶더라”라고 설명했다.

정소민의 말을 듣던 이광수는 “상대배우가 정이 떨어질 정도로 망가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연재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네이버·제작사 크로스픽쳐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오는 7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4주에 걸쳐 공개되며, 이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오는 12월에 KBS2를 통해 전파를 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