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김선영, 명불허전 신 스틸러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쇼핑왕 루이’ 김선영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쇼핑왕 루이’ 김선영의 감초 연기가 빛난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속 김선영의 감초 연기가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김선영은 극중 루이(서인국)의 신분을 알지 못한채 그를 돌봐준 복실(남지현)을 의심하는 현실적인 ‘언니’의 직관미로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 가장 현실적인 시선에서 복실을 바라보면서도 가장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복실을 의심하는 모습이 특히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 김집사(엄효섭)와 허집사의 러브라인은 강아지같은 루이, 복실의 뭉실커플 못지않은 순수함이 돋보이지만 허집사의 화끈함이 더해져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10화 방송에서는 김집사와 루이 걱정으로 한달음에 강원도까지 달려가는 허집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며 소리치던 허집사를 부둥켜안은 김집사의 백허그도 박력 있었지만 더 화끈한 건 허집사의 손짓과 뽀뽀였다. 가까이 오라는 허집사의 손짓부터 시청자는 웃음 지었고 두 사람의 뽀뽀신에도 풋풋함이 느껴져 귀엽다는 반응을 얻었다.

톡톡 튀는 스토리로 사랑받고 있는 ‘쇼핑왕 루이’에서 김선영은 그간 선보였던 생활 연기, 장르 연기와 달리 하이톤의 코믹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캐릭터 중 유일하게 사투리를 사용 중인 인물로, 과거 ‘부산 쌍도끼’라는 별명을 지닌 만큼 화끈한 캐릭터와 이를 더욱 맛깔나게 살리는 김선영의 감초 연기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