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 제작 용필름)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준이 몸을 망가뜨리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준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 제작 용필름) 인터뷰에서 극 중 재성의 몸에 대해 “내가 뺄 수 있는 최대한을 뺐는데 영화를 보니까 그렇게 안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라고 털어놨다.‘럭키’에서 이준은 무명 배우였지만 목욕탕에서의 사건 이후 킬러 형욱(유해진)의 삶을 살게 되는 재성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 보니까 가슴라인이 파져있더라. 2008년도에 영화 ‘닌자어쌘신’ 당시 운동을 엄청 많이 했다. 그 이후로 살을 빼게 되면 부피는 작아져도 몸선들은 살아있다. 그래서 영화를 찍을 때 일부러 배를 내밀고 찍었다. 살을 덜 빼지 않았나 싶다”면서도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지난 13일 개봉해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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