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역도 요정 김복주’ 이재윤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 이재윤이 다정함 넘치는 ‘첫사랑 오빠’로 변신한다.

20일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비만클리닉 의사 정재이 역을 맡은 이재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재윤은 여자 주인공 김복주(이성경)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의사이자 복주의 첫사랑 상대로 나서 여심을 자극할 전망이다.특히 극중 정재이는 전직 수영선수 출신 의사로, 현직 수영선수인 정준형(남주혁)의 형으로 등장한다. 준형과의 따뜻한 형제애와 더불어 예능을 통해 알려진 이재윤의 걸출한 수영 실력 역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극중 정재이로 변신한 이재윤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윤은 하얀 가운을 입고 움푹 파인 ‘보조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단정한 옷차림에 넓은 어깨를 과시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옷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다부진 몸매와 얼굴 가득 흠뻑 묻어나는 다정한 면면들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재윤이 의사 자태를 드러내는 장면은 극중 정재이가 운영하는 비만클리닉의 브로셔에 쓰이게 될 사진이다. 이재윤은 지난달 13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서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역도요정 김복주’에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재윤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긴장된 모습 대신 밝고 친근한 웃음으로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촬영을 진행하는 등 베테랑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또한 이어진 사진 촬영에서도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등 이미 배역에 몰입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 끌어 올렸다.이재윤은 “예전에 함께 촬영했던 스태프들이 많이 보여서 어느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친절함 속에 엉뚱한 매력이 묻어나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재윤은 이어 “평소 건강한 운동법과 식이조절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비만클리닉 의사 역할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이재윤은 다정한 형이면서 따뜻한 의사인 드라마 속 정재이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며 “그동안 강인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이재윤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매력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전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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