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지드래곤 / 사진제공=YG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난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매년 자신의 생일날 특별한 기부를 실천해 온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수 년간 계속된 내전과 폭력으로 고향을 떠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8,180만원을 유엔난민기구 (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지드래곤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내전 및 폭력사태로 난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자신의 기부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난민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장애아동·환아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기부를 활발히 하며 팬들의 가치기부 동참을 독려해 온 지드래곤은 최근 세계 난민위기가 심각하다는 국내외 보도들을 접하면서 난민들에 관심을 가져왔다.지드래곤은 UN을 통해 난민을 돕고 싶어 했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언으로 전세계 난민보호활동을 펼치는 UN 산하기구인 유엔난민기구(UNHCR)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금은 2011년 발생한 내전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포함한 전세계 난민들을 돕는데 쓰이게 될 예정이다.지드래곤은 오는 20일 상임 월드컵경기장에서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빅뱅10 더 콘서트(BIGBANG10 THE CONCERT : 0.TO.10)’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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