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개그맨 윤형빈과 신인 개그맨들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류플러스에서 진행된 1회 ’홍대 코미디위크’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on0214@

개그맨 윤형빈이 꿈꾸는 ‘홍대 코미디위크’는 어떤 모습일까.

윤형빈은 이경규·김영철·정종철·박성호 등과 함께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신한류플러스에서 열린 ‘제 1회 홍대 코미디위크(이하 코미디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형빈은 ‘코미디위크’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윤형빈은 지난 4월 김준호와 함께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다녀온 것을 언급하며 “도시 전체가 하나 돼서 논다는 느낌이었다. 바, 길거리 등 어딜가든 멈춰서서 잠깐 웃고 지나갈 수 있다. 어딜 가도 웃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대 코미디위크’도 어딜 가도 그날 만큼은 웃을 수 있는 그런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윤형빈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각 방송사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의 부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공개 코미디 형식 자체가 대학로 공연이 그대로 옮겨진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공연들이 생기면 당연히 방송 프로그램 자체도 진화하고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대 코미디위크’는 코미디 공연의 부흥을 위해 서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개그 페스티벌로 서울 홍대 일대 6개 소극장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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