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OCN ’38 사기동대’ 최수영 / 사진제공=OCN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38 사기동대’서 공무원으로 완벽 변신했다.

OCN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측은 24일 세금 징수국 소속 공무원 천성희 역으로 변신한 최수영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슬랙스 그리고 안경과 공무원 신분증을 착용한 채 ‘원칙주의자’ 공무원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최수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단호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으로 시청 안을 활보하는 최수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수영이 세금 징수 공무원으로 변신한 첫 촬영은 지난달 3일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됐다. 최수영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특유의 시원시원한 웃음으로 인사를 건네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북돋웠다. 이어 최수영은 미리 외워온 대사들을 다시 한 번 머릿속으로 되뇌는가 하면, 동선과 카메라 각도들을 세심하게 체크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에 대한 열의를 쏟았다는 후문이다.

최수영은 “공무원 역할은 처음이라서 최대한 옷과 화장, 연기에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했다. 더불어 최수영은 “원래 첫 촬영 때는 긴장하는 편이라 ‘어색하면 어떡하지’하고 걱정했는데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긴장도 덜 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첫 촬영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제작진 측은 “캐스팅 직후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던 최수영이 첫 촬영부터 천성희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한 열연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며 “‘38 사기동대’에서 타협 없는 ‘열혈 공무원’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배우 최수영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38 사기동대’는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뇌섹남’ 베테랑 사기꾼이 의기투합, 고액 세금 악덕 체납자들에게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사기극’으로 오는 6월 1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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