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빅토리아, 후지이 미나 보면서 느낀 바 많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엽기적인 그녀2′ 배우 차태현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이 빅토리아와 후지이 미나를 보면서 느낀 바가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근식 감독과 배우 차태현이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외국 배우 두 분이랑 연기를 한 것은 처음이다”고 운을 떼며 빅토리아, 후지이 미나와 연기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내가 과연 저렇게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분들이 보기에는 외국 사람들이 저렇게 한국말을 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고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중국말과 일본말을 배워서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대단한 열정, 대단한 노력이라고 느껴진다. 꽤나 좋은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는 견우(차태현)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와 결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일 개봉.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