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슬기 인턴기자]
SBS가 새로 선보일 드라마 ‘미스터리 신입생’은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대학에 들어간 가짜 신입생을 둘러싼 이야기로, 진짜와 가짜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를 겪는 와중에 진정한 희망과 행복이 찾아가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최근 SBS드라마 홈페이지에서는 대나무숲 앞에서 한쌍의 남녀가 등지고 서있는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알고보니 이는 조연출 한태섭PD의 아이디어였는데, 최근 방송된 드라마 예고편을 통해 그 비밀을 전격 공개되었다. 예고편은 대학합격자 발표에서 떨어진 아영(남지현)이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다가 명성대에 합격한 사촌동생 오정은(이진이)을 대신해 입학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여기서 그녀는 이른바 대리출석을 뜻하는 대출을 일삼게 되고, 이 와중에 한남자 민성(연준석)과도 만나게 된다.

특히, 아영은 민성으로 부터 “너 오정은 맞아? 오정은 맞냐고?”라는 다그침에 가짜가 들통날까봐 두려움에 떨게 되는 내용도 눈길을 끌었고, 대나무 숲장면에서는 “내가 대학교와서 하고 싶었던 거 같이 해주라” “나도 돌겠다고, 나도 나도 속상해 죽겠단 말이야”라는 대사를 선보이며 극전개에 대한 관심을 한껏 높인 것이다.SBS 드라마관계자는 “UHD로 제작되는 이번 특집극 ‘미스터리 신입생’에서는 타인을 대신해 대학생이 된 아영이 거짓말을 하게 된 과정, 그리고 이를 털어버리게 되는 모습도 리얼하게 그려진다”라며 “이는 자신의 현재에서 희망과 행복을 추구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내용이 전제되어 있는데, 보시는 분들 모두 주인공과 주인공 주변인의 반응에 많이 공감하시게 될 것”라고 소개했다.

SBS 김유진 감독과 황예진 작가가 손잡은 ‘미스터리 신입생‘은 극중 가짜 대학신입생 오아영역에는 남지현이, 비밀을 간직한 이민성 역은 연준석이 맡았고, 아영어머니 은숙역과 아버지 인국역은 각각 김희정과 서현철이, 아영의 사촌동생 오정은 역은 이진이가 연기한다. 또한 윤서, 신재하, 박소은, 공명 등이 참여해 명품 드라마를 만들어 가게 된다.

‘미스터리 신입생’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정슬기 인턴기자 seulki_jung@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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