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밴드 차가운 체리가 신곡 ‘무지개 다리너머’를 발매한다.

‘무지개 다리너머’는 차가운 체리의 보컬 김빨강이 반려묘를 먼저 떠나보낸 아픈 경험을 표현한 곡이다. 김빨강은 지난 2014년 반려묘를 떠나보낸 아픔을 담아 감성적인 멜로디와 편지글 같은 가사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김빨강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가 유연하게 흐르며 마음을 울린다. 상실의 슬픔을 압축해 들려주는 후렴부에서는 반려묘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차가운 체리는 영국의 에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에서 아날로그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홈비디오 형식의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김빨강의 반려묘 선데이(Sunday)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아련함을 더한다.

차가운 체리는 김빨강, 유현진으로 이뤄진 2인조 밴드로 지난 2013년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OST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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