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로큰롤밴드 데드버튼즈가 정규 1집 ‘썸 카인드 오브 유스(Some Kind Of Youth)’를 발표한다.

데드버튼즈는 홍지현(기타/보컬)과 이강희(드럼/보컬)로 이뤄진 2인조 로큰롤밴드다. 2012년 결성된 이래로, EBS ‘스페이스공감’ 7월의 헬로루키 및 K-루키즈 선정, 잔다리페스타 등 각종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국투어 및 영국 리버풀 사운드 시티(2년 연속), 이탈리아 엑스포 밀라노 2015 한국문화관광대전, 러시아 브이록스, 일본 한일펑크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해외활동을 보이고 있다.14일 발매되는 정규 1집 ‘썸 카인드 오브 유스’는 크라잉넛 김인수가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독특한 성장배경을 가진 두 멤버가 살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젊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에너지와 감정들이 많이 담긴 앨범으로, 앨범 안에서 데드버튼즈는 분노하고 갈망하고 욕망하다가 때로는 우울과 자조에 빠지기도 한다.

수록곡 가운데에는 개인적인 사건에서 비롯된 분노와 우울을 표현한 곡들이 있는가 하면, 16세부터 22세까지의 젊은 날을 기록한 ‘16-22’, 나아가 모든 청춘의 좌절과 무기력함을 대변하는 듯한 ‘유스리스 제너레이션(Useless Generation, 쓸모없는 세대)’ 등이 수록돼 있다.

데드버튼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 같은 젊음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김학선 평론가는 “데드버튼즈의 이번 앨범은 블루스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록 밴드의 기운이 강하다. 중심이 확실하기 때문에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들고 나와도 조화롭게 균형을 이룬다”고 칭찬했다.

잔다리페스타를 통해 영국 발틱 레코드(Baltic Records)와 전속 계약을 맺은 데드버튼즈는 오는 5월, 영국 현지에서도 이번 정규 1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 후에는 3개월 이상 영국 현지에 체류하며 유럽 투어 및 앨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의 페스티벌 및 클럽공연 스케줄이 확정된 상태다.

한국에서는 14일 정규 1집 발매 후, 2월 14일 앨범 발매 단독공연, 3월 전국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러브락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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