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정재형, "고(故) 서지원, 나에겐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

[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작곡가 정재형이 고(故) 서지원을 그리워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작곡가 김형석과 정재형이 슈가맨으로 출연하고 최정상 보컬리스트 가수 린과 노을의 강균성, 전우성이 역주행송 무대를 꾸몄다.

이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고 서지원이 선정됐다. 고인 대신 무대에는 ‘내 눈물 모아’의 작곡가 정재형이 등장했다.

정재형은 “서지원은 아픈 손가락이다. 꺼내놓고 아파할 수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재형은 “그래도 오늘 같이 노래 부르고 이야기하면서 많이 치유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은 “서지원 얘기를 할 때 마다 항상 정재형이 눈물 흘리며 힘들어했었는데 오늘 웃으면서 같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기분이 편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JTBC ‘슈가맨’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