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 러쉬(Lush)가 쇄도하는 군부대 공연 요청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신곡 ‘이러지 말아요’로 컴백하며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 디바들의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러쉬가 쇄도하는 군부대 위문 공연을 요청받고 있다.러쉬는 지난 26일 부산해군사령부에 위문 공연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22일 서거한 故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으로 공연을 취소하며 전국적인 애도의 물결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오는 12월 10일 동두천에 위치한 미2사단 위문 공연을 요청 받아 장병들을 만날 예정이며 많은 군부대 위문 공연을 계속해서 요청 받고 있어 군통령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국가장을 위해 공연을 취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러쉬는 향후 취소된 위문 공연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공연으로 찾아갈 러쉬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러쉬가 최근 발표한 신곡 ‘이러지 말아요’는 어쿠스틱기타의 섬세한 라인으로 시작하는 미디움 템포곡으로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의 마음을 얻으려는 남자에게 느끼는 한 여자의 복잡한 심경을 노래한 곡이다.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섬세한 보컬라인과 풍부한 감정, 파워풀한 가창력이 인상적인 곡이다. 유명 래퍼 더블케이가 피처링을 참여, 한층 완성도를 끌어올렸으며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핫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의 라도와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북극곰이 러쉬만을 위한 곡을 완성했다.지난 20일에는 배우 박신혜, 가수 임정희, 허각, 김지수, 딕펑스, 헤이니, 배우 진세현 등이 2년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러쉬를 응원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의리를 과시했고 래퍼 더블케이는 풍부한 가창력의 러쉬를 극찬하기도 했다.

러쉬(Lush)는 지난 2013년 7월 싱글 ‘초라해지네’로 데뷔해 실력 있는 여성 보컬그룹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11월 두번째 싱글 ‘예스터데이(Yesterday)’를 발매, 섬세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각종 OST 참여 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오스카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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