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박나래/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양세형, 박나래/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코미디언 양세형과 박나래가 좌충우돌 마카오 임장기를 펼쳤다.

28일(목)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김문섭,김진경,김완철)에서는 '구해줘! 지구촌집' 마카오 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우리가 15년을 봤다.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 같다. 나는 별로 안 궁금하다"면서 "단 한 번도 나한테 이성의 감정을 느낀 적 없냐"고 물었다. 양세형은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되는 거잖아. 넌 있냐. 방금도 내가 물 너한테 부어버리고 넌 나한테 뱉었다. 그게 이성한테 하는 행동은 아니지 않냐"고 되물었다. 박나래는 "우리 개그맨으로 안 만났으면 좋아했을 것 같다. 진짜로"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너랑 나랑 너무 막역한 사이지만 어떤 누군가에겐 네가 멋있는 여자일 거라고 생각한다.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너를 만날 남자가 축복받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지난 주 화제를 모았던 양세형, 박나래의 좌충우돌 마카오 임장기의 2탄으로 마카오의 이색적인 지역 특색과 좀 더 특별한 주거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카오 반도에서 이튿날 아침을 맞은 양세형과 박나래는 마카오 현지인들의 아침을 확인하기 위해서 100년 전통의 재래시장 '레드마켓'을 둘러봤다. 이어 타이파 지역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를 임장했다. 6,56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주상복합형 건물로 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인기가 높았다. 두 사람은 현지인의 초대로 아파트 실내를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마카오의 남쪽 콜로안 지역으로 이동해 '판다세권 3층 구조 펜트하우스'를 임장했다. 콜로안 어촌마을에서 가장 큰 고급 주거지로 3층 구조의 펜트하우스는 입구부터 감탄사를 연발케 했다.
사진 제공=MBC '구해줘! 홈즈'
사진 제공=MBC '구해줘! 홈즈'
김숙과 윤정수는 강릉으로 토박이 지역임장을 떠났다. 두 사람은 2015년 가상부부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보장된 케미의 두 사람은 임장 동안 중년 부부의 바이브를 풍겨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윤정수는 강릉 토박이답게 강릉의 장점으로 동해바다와 태백산맥으로 둘러싸인 자연과 관광의 도시라고 소개했다. 또,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말하며, 서울 청량리역에서 약 1시간 3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강릉 역세권 올리모델링 주택'을 소개했다. 강릉역에서 도보 7분 떨어진 곳으로 1978년 지어진 구옥을 올 리모델링해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따스한 감성의 거실과 주방이 반겨주는 곳으로 이국적인 실내 노천탕은 프라이빗 휴식을 제공했다. 루프탑 역시 감성 인테리어로 꾸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윤정수의 강릉 추억의 장소를 방문해 오래된 인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인근 맛 집에서 편안하게 미식 임장을 즐겼다.

다음 주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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