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순홍레이와 고원원이 해외부문상을 수상했다.
남녀 주연상 후보들이 전원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제52회 대종상영화제가 7시 20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순홍레이는 “감사하다. 어제 저녁부터 한국말을 연습했는데 올라오니 다 까먹었다”라며 “중국에서 1970년에 태어났고 작년에 결혼을 했다”고 자기 소개를 스스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배우가 아니라 일반 시청자로서 아주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 전도연 씨를 정말 좋아한다. 그 분이 혹시 결혼을 하셨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순홍레이는 “한국의 위대한 배우 최민식 씨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원원은 “배우로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정말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준비해 온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참가상 논란에서부터 김혜자 수상 번복, 투표 오류 등으로 빈축을 샀다. 여기에 남녀주연상 후보가 대거 불참, 반쪽짜리 영화상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순홍레이와 고원원이 해외부문상을 수상했다.
남녀 주연상 후보들이 전원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제52회 대종상영화제가 7시 20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순홍레이는 “감사하다. 어제 저녁부터 한국말을 연습했는데 올라오니 다 까먹었다”라며 “중국에서 1970년에 태어났고 작년에 결혼을 했다”고 자기 소개를 스스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배우가 아니라 일반 시청자로서 아주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 전도연 씨를 정말 좋아한다. 그 분이 혹시 결혼을 하셨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순홍레이는 “한국의 위대한 배우 최민식 씨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원원은 “배우로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정말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준비해 온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참가상 논란에서부터 김혜자 수상 번복, 투표 오류 등으로 빈축을 샀다. 여기에 남녀주연상 후보가 대거 불참, 반쪽짜리 영화상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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