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리스트 제리 크래스닉이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크래스닉은 자신의 트위터에 “2016시즌 옵션을 갖고 있는 이대호가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스타 1루수인 이대호는 재팬시리즈 5경기서 타율 5할 2홈런 8타점으로 MVP를 수상했다”면서 이대호가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사실도 전했다.크래스닉이 이대호를 언급하자 다른 매체의 저명 기자도 이대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재팬시리즈 MVP를 수상한 이대호가 옵션을 행사, 국제무대를 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2014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2+1년, 총액 14억5000만엔(약 148억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년은 보장이며, 1년은 옵션이며, 옵션 행사 여부는 이대호가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해 2016시즌 소프트뱅크로부터 연봉 5억엔을 받고 잔류할 수도 있고, FA가 돼서 메이저리그나 KBO리그로 갈 수도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소프트뱅크 호크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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