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악의 화신 손창민(강만후 역)이 허점을 드러내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10월 25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16회에서 손창민은 자신이 잠든 사이 전인화(신득예 역)가 비리의 증거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바닥에 잠들어 있는 전인화를 안아서 침대에 눕혀주었다. 그녀가 잠든 척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오히려 그녀를 걱정했다.이후 복지재단 발족식에서 봉사자들의 손을 뿌리치는 박원숙(소국자 역)의 사진이 기사화 되었고, 이로 인해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한 손창민은 박원숙에게 심하게 화를 냈다. 그러나 사실 사진을 찍어 제보한 사람은 전인화였고, 이를 모르는 손창민은 그녀에게 또 한 번 속은 것.

이후 보금그룹이 천비궁사무소의 계약서를 빼돌려 계약을 가로챈 비리가 밝혀지자 손창민은 비리의 증거가 들어있던 금고의 비밀 번호를 알고 있는 전인화를 의심했다.

미행 끝에 전인화가 도지원(한지혜 역), 백진희(금사월 역)와 함께 있는 것을 포착한 손창민은 그녀를 추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전인화의 초등학교 동창회였고, 이에 손창민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증거를 찾아내 제보한 전인화가 손창민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동창회에 참석한 것.극중 권력에 대한 야망과 전인화를 향한 집착으로 ‘악의 화신’이라 불리고 있는 손창민은 전인화와 쫓고 쫓기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이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블러썸 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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