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My Name is 효정. 최효정으로 효도할 효(孝)에 정할 정(定)을 쓴다. 부모님께서 효도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효도 하고 정도 많이 주라고 지어주셨다. 지금 열심히 효도하고 주위 사람들과 정을 나누려고 하고 있다.1994년 7월 28일생으로 오마이걸의 리더다. ‘캔디리더’라는 별명이 있다. 단체로 이야기하는 시간에 항상 운다. 감성적이지만, 항상 밝다. 그래서 캔디리더다.

9세 때부터 의왕시 합창단을 했다. 합창단을 중학교 3학년까지 했는데 동요대회도 나가면서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좋았다. 독창도 하고, 중창도 하고 거의 모든 대회에 참여했다. 그때부터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백지영 선배님을 좋아한다. 백지영 선배님 발라드를 자주 불렀는데 학교에서 중학교 장기자랑 무대에 올라가 불렀다. 친구들이 호응을 해주고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까 용기가 났다. 나는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그때 ‘사랑안해’를 불렀다.피아노 반주로 된 발라드를 좋아한다. 피아노 치면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피아노 반주 선율에 맡긴 것을 좋아한다.

열심히 준비하는 자가 기회를 잡는다.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임하면 언젠가 내가 행복해질 거라는 믿음이 있다.

My Name is 진이. 본명은 신혜진으로, 은혜 혜(惠)에 참 진(眞)이다. 은혜롭게 참되게 살라! 은혜라는 이름이 흔하기도 하고, 끝 글자인 진을 따와 예명을 ‘진이’라고 지었다.

1995년 1월 22일생으로 오마이걸의 엄마를 담당하고 있다. 말이 많지 않고 지켜보는 걸 좋아해서 뒤에서 멤버들을 챙기는 편이다. (유아 : 보듬어주고 항상 포근한 느낌이다. 비니 : 울타리 같은 존재!)

어릴 때 막연히 연예인이 하고 싶었다. 아이돌 선배님의 무대를 보며 동경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되서 도전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감사하게 연습생이 됐다.멤버들은 나에게 정말 큰 힘이다. 막연히 생각했던 가수였는데 멤버들과 하나씩 하나씩 맞춰나가면 무대를 완성하는 게 정말 재미있다.

잔잔하거나 사랑스러운 음악을 좋아한다. 아이유 선배님 ‘썸데이’, 박효신 선배님 ‘이상하다’를 즐겨 듣는다.

매사에 도전하기 전에 주눅 들지 말자. 뭔가를 하기도 전에 주눅이 들면 실패에 가까워진다. 그 말을 항상 새기고 있다.

My Name is 미미. 본명은 김미현. 아름다울 미(美)에 어질 현(賢)을 쓴다. 아름답고 어질게 자라라. 미미라는 예명은 어느 날 정해졌다. 이 이름을 운명이라고 느낀 게 회사가 이사 오기 전에 주변에 미미치킨이라는 가게가 있었다. 그런데 새로 이사온 회사 주변에는 미미세탁소가 있더라. 하하. 별명이 미미라고 부르는 친구도 있었다. 장난으로 ‘미미’가 예명 아닐까 생각했는데 진짜 예명이 됐다.

1995년 5월 1일생으로 오마이걸의 랩과 보컬을 맡고 있다. 이번에도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효정 : 센스쟁이다. 가사센스도, 패션센스도, 요리센스도 센스가 넘쳐흐른다.)

친언니들의 꿈이 가수였다. 그 영향을 춤으로 받았다. 중학교에서 댄스 동아리를 하면서 축제 무대에 섰는데 너무 재미있고 희열을 느꼈다. 그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춤추고, 환호성도 드리고, 너무 재미있어서 중학교 때부터 가수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

목소리가 허스키한 편이다. 연습생을 하면서 랩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 평소에도 노래보다 랩을 더 좋아했는데 연습을 하면서 랩에 소질을 발견해 래퍼가 됐다.

힙합 음악과 인디 음악을 많이 듣는다. 힙합 뮤지션으로는 이기 아질리아(Iggy Azalea), 나스(Nas)를 좋아한다. 또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도, 인디 쪽에는 스텔라 장의 음악을 좋아한다.

생각이 좀 많은 편이다. 딥하게 빠지는 성격이라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는 게 첫 번째 채찍질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그렇게 생각하자.



My Name is 유아. 본명은 유시아로, 이 시(?)에 나 아(我)를 쓴다. 데뷔 전에 유연주라는 이름에서 유시아로 개명했다. 본명에서 중간 글자인 ‘시’만 빼서 유아라고 예명을 정했다.

1995년 9월 17일생으로 오마이걸의 큐피드(타칭), 비율(타칭), 인형미(타칭)를 맡고 있다.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미미 : 남심여심 다 저격하는 큐피드! 비율이 너무 좋아서 우리도 가끔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어렸을 때 보아 선배님을 동경했다. ‘아틀란티스 소녀’, ‘넘버 원’을 좋아했다. 그 어린 나이에 학교 끝나면 가방을 내려놓은 순간부터 음악사이트에 들어가서 모든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찾아봤다. 오빠가 댄서와 안무가 일을 하고 있다. 오빠를 따라 댄서나 안무가의 길을 걷고자 했던 적이 있어서 고등학교 때 춤을 배우게 됐다. 우연치 않게 연예인 쪽으로 도전을 해보라는 응원에 운이 좋게 가수가 됐다.

팝을 많이 듣는 편이다. 시아(Sia)를 좋아하고, 뉴에이지 음악을 좋아한다. 힘들 때와 편안한 상태를 원할 때 편안한 피아노 반주의 뉴에이지 음악을 많이 듣는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노래도 좋아해서 뮤지컬 노래도 즐겨 듣는다. 나중에 뮤지컬을 정말 하고 싶다.

늘 생각하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나 자신을 사랑하자. 두 번째는 욕심 부리지 말자. 세 번째는 용기 있게 모든 것을 경험하자.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있거나 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욕심 부리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욕심을 부리지 않되 최선을 다하자. 마지막으로 난 어떤 일을 경험하는 것에 겁이 나는 스타일이다. 내 자신을 깨고 나아가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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