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요리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국수를 소리내서 먹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선 국수 잘 삶는 법부터 육수 잘 끓이는 법까지, 국수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이날 신동헌은 “일본에서는 국수를 먹을 때 소리를 내야 한다. ‘후루룩’ 소리를 내지 않으면 ‘맛없어?’라 묻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말 맛없는 국수 먹을 때는 음소거로 먹어야겠다”며 농담을 던졌고, 신동엽 역시 “처음에는 맛있는 듯 ‘후루룩’ 먹다가 그 다음에는 눈치를 보면서 소리 없이 먹는 것이다”고 되받아 쳐 웃음을 안겼다.

이에 황교익은 “국수를 소리 내 먹는 것은 입술을 자극하기 위함도 있다. 사실 국수는 입술 자극 음식이다. 입술은 성감대지 않냐”라며 “어떻게 보면 금욕을 깨는 의미가 있다. 일본에서 스님들이 수행을 끝낸 후 소리를 후루룩 내서 먹는 것도 해방의 느낌으로 먹는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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