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연일 화제 속에 올해 최고의 득템 드라마로 손꼽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녀는 예뻤다’는 방송 6회만에 첫 회 시청률의 두 배에 이르는 상승을 이루며, 수목 대전의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놀라운 시청률 상승은 온 오프라인에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입소문’ 덕분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온라인 입소문의 중심에는 열혈 시청자들인 ‘빼꼼이’가 있다.스스로를 ‘빼꼼이(극중 황정음과 박서준의 추억이 담긴 그림 ‘르누아르의 시골무도회’ 속 등장인물)’라고 칭하는 열혈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드라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팬아트, 대두짤 등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끊임없이 화제거리를 양상하며 새로운 ‘빼꼼이’를 탄생시키고 있다.

‘빼꼼이’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는 주로 황정음(혜진 역)-박서준(성준 역)-고준희(하리 역)-최시원(신혁 역)을 귀여운 캐릭터로 재창조시킨 팬아트와 인물의 머리 사이즈를 키워 표정을 부각시킨 대두짤. 특히 대두짤은 ‘빼꼼이’들이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발휘해 드라마 속 상황을 재해석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위트 넘치고 사랑스러운 콘텐츠들에서 ‘그녀는 예뻤다’를 향한 ‘빼꼼이’들의 애정이 묻어난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인 본팩토리 측은 “시청자 분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린다”고 밝힌 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시청자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더 틱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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