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안용준과 베니 커플이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예비부부 안용준과 베니가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두 사람은 먼저 “속도위반은 아니다. 진짜 우리 둘이 좋아서 결혼하는 것을 원했다”고 속도위반을 부인했다.

또한, 두 사람은 11월 22일(안용준), 2월 11일(베니), 78년생과 87년생, 어린 시절 살았던 지역이 같은 점 등 데칼코마니 인연을 밝혔다.

이어 안용준은 “올해 초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베니 생일 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베니는 “돌아가신 아버님 때문에 결정했다. 아버님이 안용준이 없는 사이 내 손을 잡으면서 ‘내 꿈이 뮤지션이었다. 음악하는 네가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고 감동 일화를 전했다.베니는 “복잡했던 시절도 있는데 매일 한 달을 집 앞에 찾아와 얼굴도 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놔두고 갔다. 이런 남자라면 평생 사랑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안용준도 “지쳐있던 나를 잡아주고 용기를 줬다”며 베니의 손을 꼭 잡았다.

안용준과 베니는 9월 19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9세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tvN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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