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금은방 나비부인’의 정체는 가수 서영은으로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2대 복면가왕에 등극하기 위한’네가 가라 하와이’와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이날 2라운드의 첫 번째 대결 결과로 ‘상남자 터프가이’는 43 대 56 차이로 ‘금은방 나비부인’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탈락한 ‘금은방 나비부인’은 정체를 공개했다. ‘금은방 나비부인’의 정체는 가수 서영은이었다.

서영은에 MC 김성주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영은은 “33개월 아이를 보느라 오랜만에 나왔다. 육아만 하다보니 뒤처지는 느낌이 들더라. 아이가 똑같은 노래를 못 부르게 해서 연습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서영은은 요새 힘들다는 김구라를 위해 ‘혼자가 아닌 나’를 위로곡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서 내려온 서영은은 “후련하다. 이제 엄마로 돌아가야겠구나”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영은은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서 겁이 났다.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에 출연했는데 많은 분들이 여전히 기억해주고 계시더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소희 인턴기자 heeeee@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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