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주원에게 프로포즈한 이유가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SBS ‘용팔이’에서는 본격적인 복수에 나선 여진(김태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진은 비서실장에게 “내일 아침 10시 내가 장례식장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명령했다.
비서실장은 “안됩니다. 아직은 회장님, 아니 오빠분이”라면서 만류했지만 여진은 “시키면 시킨 대로 해”라면서 ′태현(주원)이 꼭 올 거야′라고 속으로 확신했다.
그런 가운데 여진이 태현에게 프로포즈한 이유가 드러났다. 앞서 여진은 태현에게 “난 이 싸움의 끝에서 오빠와 마주하게 될 거다. 하지만 아직 오빠가 내 보호자라 날 심신미약으로 다시 병원에 가둘지 모른다. 내일 아침 바로 혼인신고를 하고 네가 내 보호자가 돼 달라. 어쩌면 이건 지독한 정략결혼일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여진의 사과에 태현은 “괜찮다”며 “보호자가 되어 돌아갈게”라고 약속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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