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5년 8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신해철’이 올랐다.

# 신해철, ‘의료과실로 사망’ 결론…병원장 강모씨 기소

검찰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신해철의 사망 원인이 의료 과실이라고 결론을 내렸다.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24일 서울 송파구 S병원 강모(44)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원장은 신해철을 상대로 위장관유착박리술 등 시술을 하고 나서 복막염이 발생한 징후가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신해철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강원장은 의료 과실 논란이 일자 작년 12월 초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게시글을 올리며 신해철의 과거 수술 이력 및 관련사진을 무단으로 게재해 업무상 취득한 타인의 비밀을 누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에 신해철을 상대로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술을 시행했으며, 이후 신해철은 고열과 심한 통증, 심막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이다 그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TEN COMMENTS,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입니다. 판결까지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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