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나를 돌아봐' 자진 하차 결정..."누를 끼쳐 죄송"(공식입장)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배우 최민수가 결국 ‘나를 돌아봐’를 자진 하차한다.

24일 오후 KBS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KBS2 ‘나를 돌아봐’ 출연 중인 최민수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는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을 정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 촬영을 준비하던 도중 외주제작사 PD를 폭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제작진은 공식사과를 전했지만 한국독립PD협회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하차를 요구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포토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