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남편의 외도와 야동 중독으로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바람 부부의 심리극 치료가 진행됐고, 아내는 충격적인 가정사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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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는 "아빠는 마약 만들어서 팔았다. 맨날 싸워서 우리 집 물건 다 던지고 나한테도 학대 많이 했다"며 "경찰이 거의 맨날 왔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 때문에 2년 동안 고아원에 갔다.왜냐면 가족이 위험해서"고 전했다.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 아내는 "아버지 열 살 때 돌아가셨다. 심장 문제로. 그 후에 엄마 갑자기 술 많이 마셨다. 그전엔 한 번도 안 마셨다. 그리고 나한테 거의 (엄마가) 맨날 때렸다. 항상 '너 때문에'라고 하면서"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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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내는 엄마에게 "엄마가 원하는 딸이 못서 죄송하다. 하지만 전 최선을 다했지만 엄마는 제게 딸처럼 굴었다. 항상 제가 엄마를 도와줘야 했는데 엄마는 저를 원망하기만 했다. 엄마가 언젠가는 철이 들어서 스스로를 책임지고 비록 멀리 있지만 엄마가 제 인생에 들어와주길 바란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겠죠"라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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