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걸그룹 여자친구 유주가 떠오르는 ‘보컬리스트’로 입지를 굳혔다.

유주는 종영된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OST ‘우연히 봄’은 국내 공인 가온차트 2분기 음원 종합순위 8위를 기록했다.해당 순위는 엑소, 백아연, 자이언티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을 꺾고 얻은 결과로 더욱 뜻 깊을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8일 발매된 ‘우연히 봄’은 종합순위 20위권 내에서 유일한 OST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데뷔 8개월 차인 신인 걸그룹으로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유주는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7월의 크리스마스로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여자친구’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만 17세로 최연소이자 데뷔 7개월 차로 최단기간 출연자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유주는 가녀린 몸매로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했다. 걸그룹이라는 편견 속 가려져 있던 유주의 가창력이 드러나면서 소녀시대 태연, 씨스타 효린, 에이핑크 정은지로 이어진 가창력 계보를 잇는 보컬리스트로 급부상한 것.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의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은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다운로드 차트에 20위권 내에 안착,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10대 걸그룹의 파워를 보여주며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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