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가 자신이 자살했다는 것을 알았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신순애(김슬기)는 나봉선(박보영)의 몸에 빙의해 아버지 신명호(이대연) 가게에 놀러갔다.아버지는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슬픔에 빠져있었다. 순애는 “뭐 하세요?”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딸 애한테 전화를 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죽은 딸 애가 보고싶을 때마다 전화를 건다. 휴대전화가 없어져서 받지도 않을 테지만”라고 말했다.

이에 순애는 “휴대전화가 없어졌어요? 사고였어요?”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아니, 뭐가 그렇게 죽을만큼 힘들었는지, 자살했다”고 뜸들이며 말했다.순애는 자신이 자살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아버지가 나간 틈에 자신의 방에 들어가 일기를 뒤지기 시작했다.

일기에서는 비행기 표가 발견됐고 순애는 자신이 아버지 생신을 위해 여행을 준비했다는 과거를 기억해냈다. 이에 순애는 “여행 전 주에 내가 자살했다고?”라며 자신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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