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개그맨 김진수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유명 작사가인 아내에 대한 무한신뢰를 내비쳤다.

김진수는 6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89회에 특별 게스트로 첫 출연, 여전한 입담을 과시한다. 특히 김진수는 가수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비롯해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노을의 ‘전부 너였다’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알려진 작사가 양재선과 13년 째 알콩 달콩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 김진수는 ‘백년손님’에서 작사가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부터 결혼 생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무엇보다 김진수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수의 ‘히트곡 작사가’인 아내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뭇 남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MC 김원희가 “평생 연금이라고 할 수 있는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작사하신 분이고, 이외에도 굉장히 많다”라고 김진수의 부인을 소개하자 현장은 술렁거렸다. 이에 김진수는 무언의 흡족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이며 아내의 능력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김진수는 얼마 전 아내의 작사 노트에서 충격적인 글귀를 발견했던 일화를 전했다. 김진수가 “집사람 작사 노트가 있다. 최근 작사 노트에 밑줄 세 개가 그어진 세 단어가 있었다. 그 단어가… 바로 ‘조진 내 인생’이었다”며 덤덤하게 내뱉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제작진 측은 “김진수가 첫 출연인데도 불구하고, 특유의 개그 감각을 한껏 발휘해 유쾌하게 녹화를 끝낼 수 있었다”며 “유명 작사가의 남편으로 사는 김진수의 결혼 스토리는 어떨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SBS ‘백년손님’ 289회는 6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BS ‘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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