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서예지가 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이하 우사말)’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예지는 5일 0시에 공개된 그룹 빅뱅의 신곡 ‘우사말’ 뮤직비디오에서 지드래곤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우사말’ 뮤직비디오는 부드러운 색감과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빅뱅 5인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서예지는 지드래곤과 애틋한 눈빛을 나누고, 비를 맞으며 블루스를 추는 등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우사말’이 빅뱅 앨범 MADE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신곡이라는 점과 더불어, 해당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서예지에게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서예지는 5일 자정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이 서예지와 지드래곤의 두 번째 만남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두사람은 작년 3월 한 화장품 광고의 남녀 모델로 발탁돼 활약한 바 있다.
서예지는 지난 2013년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해 이어 MBC ‘야경꾼일지’, 케이블채널 tvN ‘슈퍼대디 열’, MBC 단막극 ‘가봉’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충무로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영화 ‘사도’, ‘다른 길이 있다’, ‘조이’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대작으로 알려진 ‘김선달’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서예지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라스트’에서 거친 노숙자들의 세계에 꽃처럼 존재하는 여주인공 신나라 역을 맡아 매주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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