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볼리비아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31일 멕시코 공연으로 ‘FNL’ 월드투어 남미 일정의 포문을 연 김형준은 지난 2일 오후 8시(현지시각) 볼리비아에서 개최된 월드투어 남미 지역 두 번째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김형준은 많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며 등장해 자신의 첫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다른 여자 말고 너’로 화려한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1년 6개월 만에 볼리비아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형준의 생일 하루 전 개최된 볼리비아 공연에서는 팬들이 케이크와 깜짝 생일파티 이벤트를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김형준은 꼭 이루고 싶은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직접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한 팬들의 소원을 뽑아서 즉석에서 달콤한 깜짝 라이브를 선사하는 등 여심을 자극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또 무르익은 분위기에 이어서 김형준은 쏟아지는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객석으로 내려가 함께 호흡하는 등 아낌 없는 팬 서비스와 ‘렛 미 비 더 원(Let me be the one)’, ‘저스트 렛 잇 고(Just let it go)’, ‘사진첩’ 등 세 곡을 연달아 열정적인 라이브로 선사해 객석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CI ENT 측은 “약 1년 6개월 만에 찾은 볼리비아에서도 변함없이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오는 6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FNL’ 남미 세 번째 공연 역시 최고의 무대로 보답 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리며, 남은 월드투어와 곧 국내에서 오랜만에 컴백을 앞둔 김형준에게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CI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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