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0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저커버그 부인’이 올랐다.
# 축하드립니다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이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3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챈과 찍은 사진과 함께 “프리실라와 나에게 신나는 소식이 있다.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게시했다. 그는 “우리 인생에서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와 챈은 지난 2012년 5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금까지 아이가 없었다. 이에 저커버그는 “우리는 2년 여간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해 왔고 그동안 세 차례 유산을 겪었다”고 아픈 기억을 털어놓으면서 “이는 외로운 경험”이라고 전했다.그는 초음파 사진에서 태중의 아이가 엄지손가락으로 ‘좋아요’ 표시를 했다며 “아이가 나를 닮은 게 확실하다”며 페이스북 창립자 다운 농담을 전했다.
TEN COMMENTS, 태아가 ‘좋아요’ 표시했다니! 페이스북 창립자답네요.^^b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