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12회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오후 10시 35분

다섯줄 요약
모든 기억을 찾은 재민(진구)은 마리(설현)와 분수대 앞에서 사랑을 확인한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밴드를 다시 시작하고싶어 하는 마리의 모습을 본 재민은 밴드원들을 설득해 밴드를 다시 시작한다. 한편, 교내에 시후(종현)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되고 뱀파이어 전학을 원하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소집된다. 재민의 의견으로 뱀파이어 임시특별반이 만들어지고, 오렌지 마말레이드 밴드는 온라인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리뷰
기억을 모두 찾은 재민과 마리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후 그들이 찾은 곳은 기억을 잃기 전 왔었던 분수대 앞이었다. 마리와 재민은 다시한번 분수대에 소원을 빌었고 그 때 마리의 소원은 재민과 함께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민은 “백마리 소원 지금부터 함께 이루기, 그게 내 소원”이라고 말하며 오렌지 마말레이드 밴드원들을 설득하며 밴드를 다시 만들었다.

모든 일이 순조로울 것 같았지만 위기는 다가왔다. 시후가 뱀파이어란 사실을 알려지게 되면서 교내에 뱀파이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소집되고 시후의 전학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재민은 특별반을 구성해 뱀파이어가 위험하지 않다고 확인시키겠다며 제안했다. 학교와 학부모는 그 의견을 받아드리고 오마말 밴드원들만으로 구성된 특별반이 구성되었다. 마리는 모든 사람들의 편견을 이기지 못했지만 더 이상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았다.

마리의 소원처럼 오렌지 마말레이드 밴드는 활동을 재개했다. 뱀파이어가 있는 밴드는 곤란하다는 소속사대표의 말에 재민은 오디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받아달라고 제안했다. 소속사는 재민의 제안을 받아드렸고 오마말밴드는 승승장구하며 TOP10에 진입했다. 하지만 방송을 앞두고 재민과 마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결국 방송은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누구의 탓도 하지 않고 그들은 분수대 앞에서 매주 공연을 했다. 매주 이어진 공연으로 오마말밴드는 유명세를 탔고 그들은 온라인 가수로 데뷔했다. 또, 과거 새드엔딩으로 아쉬움을 샀던 마리와 재민은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바른 빵을 먹은 후 키스를 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그들은 계속된 위기에도 그들은 문제를 피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가지고 맞서싸웠다. 그러나 오마말밴드 동영상에 악플에서 보여주듯이 세상은 완전히 뱀파이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세상에 나오는 모습을 본 다른 뱀파이어들도 커밍아웃을 했다. 그들의 노력으로 아주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다. 재민과 마리의 사랑의 시너지 탓일까? 비록 현실에는 없는 비현실적인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지만 세상의 편견과 싸우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워야 할 듯 싶다.

수다 포인트
-협상의 달인 재민이, 생활의 달인 제작진 여러분 재민이를 섭외하셔야 겠어요.
-시작도 못한 시후와 아라의 러브라인이 정말 아쉽네요.
-종현씨 같은 뱀파이어라면 저도 뱀파이어의 팬이 되겠어요.(알바가게 주소를 적는다)

함지연 객원기자
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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