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배우 이병헌이 오늘(24일) 공식석상에 선다.

이병헌은 2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리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언론을 만난다.

이병헌은 지난해 8월 말 불거진 이른바 ’50억 원 협박사건’ 논란에 휘말린 후, 공항이나 법정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난 적인 있지만 공식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냈지 않았다. 앞서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행사에도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촬영을 이유로 불참했다.하지만 이번 ‘협녀, 칼의 기억’은 이병헌 개인이 전면에 나선 영화인만큼 홍보가 불가피한 일. ‘황야의 7인’ 촬영에 한창인 그는 제작보고회 참석을 위해 지난 23일 귀국했다.

이병헌의 첫 공식일정인 만큼 ‘협녀’ 제작보고회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협녀’는 고려 말을 배경으로 왕이 되기 위해 동료를 배신한 남자와 18년 후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선 검객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외에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가 출연한다. 영화는 출격 일자를 두고 고심하다가 최근 다음 달 13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