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픽사 애니메이션의 부활이다. ‘인사이드 아웃’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극장가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931개 스크린에서 93만 9,236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206만 6,015명으로 국내에서 개봉한 픽사 작품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게 됐다.
‘인사이드 아웃’의 흥행 뒷심은 입소문에서 시작됐다. 픽사 특유의 창의적인 이야기와 감동적인 메시지가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을 잡아끌었다.제2연평해전을 영화화 한 ‘연평해전’도 잘 달렸다. 같은 기간 53만 99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를 558만 5,000명으로 늘렸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로’ ‘킹스맨’에 이어 올해 흥행 3에 올랐다
이어 신작영화 ‘픽셀’이 40만 651명으로 3위로 데뷔했고,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 26만 320명(누적 308만 9,171명)으로 4위에,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3’는 22만 5,288명의 선택을 받으며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호준 김동욱 임원희를 내세운 ‘쓰리 썸머 나잇’은 3만 6,136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8위 데뷔에 그쳤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의 김상진 감독이 절치부심 끝에 내 놓은 작품이지만,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실패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