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나영석PD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인 ‘신서유기’를 준비중이다.

나 PD는 올 가을께 인터넷 콘텐츠 방송인 ‘신서유기(가제)’로 새로운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수근, 은지원 등과 출연으 협의중에 있다.

앞서 나 PD는 ‘1박2일’ 시즌1의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서유기’에 대해서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 외에는 제대로 알려진 바 없다. 프로그램 콘셉트와 플랫폼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내용도 아직 기획 단계다.프로그램 제작 내용이 하나둘 씩 공개되자 기존 ‘1박2일’ 팬들은 전성기 시절 ‘1박2일’을 그리워하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호동과 이승기에게 ‘허당’ 이미지를 안겨준 ‘1박2일’ 멤버들이 뭉친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그러나 이전과는 달라닌 출연진의 위치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박 사건 등으로 자숙 기간을 거친 이수근이 합류할 경우 예전과 같은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여기에 KBS를 떠나 CJ E&M으로 이적한 나 PD가 다시금 그 때의 추억을 보여주는 것이 통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일단 제작진은 제작진은 “강호동, 이승기 씨와 오랜 기간 동안 논의하며 만나며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해왔따”며 “TV 방송이 아닌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고 간략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방송 PD와 ‘역전의 용사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방송가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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