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박민수를 향한 주진모의 부성애가 폭발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 측은 16일 지은호(주진모)가 라일(박민수)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라일은 ‘최라일’이라는 이름이 적힌 화분을 끌어안은 채 바닥에 웅크리고 잠이 들어있다. 지은호는 이런 박민수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미 지은호는 라일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 있지만, 혹여나 자신으로 인해 라일이 상처를 받을까봐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라일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최재호(김태훈)가 삶의 끈을 놓고자 자살 기도를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라일이 최재호에게 선물했던 라벤더 화분을 끌어안고 웅크린 채 잠을 청하고 있는 것. 이 모습을 본 지은호의 가슴은 찢어질 듯 아프다. 10년만에 만난 아들이지만, 자신이 친아빠라고 선뜻 말할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 앞에서 지은호는 더욱 큰 슬픔을 느껴야만 했다.
철없지만 사랑 하나만은 절실했던 순정남 톱스타에서 이제는 한 여자와 자신의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지은호가 이번에는 라일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사랑하는 은동아’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15, 16회는 이번 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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