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무한도전 가요제 2015가 올랐다.

# 역대급 라인업 완성한 ‘2015 무한도전 가요제’2년마다 돌아오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435회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무한도전’만의 특별한 축제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을 공개하는 ‘가면무도회’가 열렸다.

이날 ‘가면무도회’는 ‘복면가왕’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뮤지션들을 평가하기 위해 역대 가요제를 빛냈던 자문위원으로 2009년 가요제 대표 윤종신, 2011년 가요제 대표 이적, 2013년 가요제 대표 유희열이 출연했다.첫 번째 뮤지션으로는 ‘어디서 양탈이야’로 박진영이 등장했고 특유의 목소리와 팔길이로 금방 정체가 탄로났다.

두 번째 뮤지션으로 ‘취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이언티가 나와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불렀다. 박명수는 자이언티에 “난 좀 더 유명한 사람과 하고 싶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일더하기일은 귀요미’로 아이유가 출연해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를 불렀다.네 번째 뮤지션으로‘꿀리지 않는 꿀성대’윤상이 아이유 버전의 ‘너의 의미’를 불렀다. 작곡가인 윤상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기대 이하 가창력을 선사했고 박자까지 놓쳐 웃음을 자아냈다.

‘부채꽃 필 무렵’으로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이 등장해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불렀다. 유희열은 밴드 혁오에 “음악만큼은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가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뮤지션으로는 ‘탈춤 추다 탈골됐네’로 지디와 태양이 출연해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막혀’를 열창했다.

TENCOMENTS, 2년을 기다렸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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