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어벤져스’ 멤버들과 ‘엑스맨’ 멤버들이 한 영화에서 뒹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린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에 합류하는 사실도 확인하지 않았던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소문임에 분명하다.
5일(현지시간) 코믹북뉴스는 브루클린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의 보도를 인용해 ‘어벤져스’와 ‘엑스맨’이 2020년에 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뉴스는 현재 두 집단의 소유권을 지닌 마블과 폭스가 크로스오버를 위해 협상 중이며, 협상 결과를 내년 코믹콘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어벤져스’와 ‘엑스맨’ 집단의 결투를 그린 코믹북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시나리오는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강하게 의심이 가는 한 가지. 잘 알려졌다시피 올해 마블은 코믹콘에 참석하지 않는다. 향후 코믹콘 참석에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코믹콘을 계획 발표 장소로 거론했다는 점에 여러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과연 루머가 루머로 끝날지, 아니면 스파이더맨과 어벤져스의 만남처럼 ‘꿈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코믹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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