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오렌지 마멀레이드’ 설현과 이종현이 애정 전선의 변화를 예고했다.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안타까운 러브라인을 그려갔던 백마리(설현)와 한시후(이종현)가 심상찮은 기류를 조성하고 있다.

앞서 백마리에게 첫 눈에 반했지만 그녀가 백정이라는 현실을 수용하고 지킬 수밖에 없음에 마음을 접었던 한시후가 사색이 된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무슨 이유인지 피를 묻히고 있는 백마리는 의연하게 그를 바라보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무엇보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한시후가 윤재(송종호)에게 봉변당한 백마리를 구해주는 동시에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정재민(여진구)을 도전적으로 바라보며 엔딩을 맞았다. 이미 한시후는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백정 신분의 백마리를 현실적으로 품을 수 없었기에 지켜줄 수 없을 바엔 포기했던 터.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면서 붙들려고 하는 정재민에게 원망스런 마음이 들 법도 한 상황이다. 두 사람의 이러한 모습은 다시금 삼각관계가 점화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한 관계자는 “이 장면 이후 시후의 운명이 완전히 뒤바뀐다. 사진에서 느껴지듯 이종현의 폭발적인 감정 열연이 극을 더욱 긴장감 있게 그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8회는 26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어송포유 문전사, KBS N, ZEN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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