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보란 기자]가수 보아가 피아노 천재 김요한과 만났다.
오는 17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보아가 직접 SM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김요한 군을 초대해 뜻깊은 만남을 갖는다.지난 방송에서 신들린 듯한 피아노 연주와 음악적 재능으로 화제가 된 피아노 소년 김요한. 이를 접한 보아는 자신의 SNS에 “대박!! 요한 군 완전 멋있어요! 진짜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영재발굴단의 영상을 직접 캡처해 올리고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어린 시절 데뷔하며 학교를 포기 했던 보아가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중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요한 군과 깊은 공감대를 보였다.
보아는 “정말 어린 나이에 그렇게 피아노를 장난감 다루듯이 갖고 논다는 거에 일단 너무 놀랐다”며 “아… 정말 천재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천재… 천재라는 카테고리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놀라워했다.요한 군 역시 “제 나이 때 데뷔도 하시고 제 나이 때 같은 시기에 검정고시도 하시고 그러셔서 훨씬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이제 몇 년 뒤에 제가 만든 곡을 보아 누나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밝혔다.
한편 이날 ‘영재발굴단’에서는 보아와 김요한 군의 만남 외에도 세계 초고도 지능자들이 등록돼 있는 ‘세계지능지수재단’에 IQ175로 세계 3위에 랭크된 대학생 김영훈 씨의 사연도 공개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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