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수현이 공효진에게 입을 맞췄다.

13일 방송된 KBS2 ‘프로듀사’에서는 백예진(공효진)이 백승찬(김수현)의 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예진은 승찬의 방에서 인형을 발견, 우연히 그 안에 녹음돼 있는 승찬의 목소리를 듣는다. 과거 승찬은 팬더 인형에 “이런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제가 선배의 곁에 있고 싶습니다”며 “남들에게 잘 들키는 제 진심이 선배에겐 들켜지지 않는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녹음해 두었던 것. 예진은 그간 승찬의 행동을 떠올리며 자신을 향한 그의 마음을 깨닫는다.

이후 예진은 승찬을 놀이터로 불러냈다. 예진은 “아까 네 방에 들어갔을 때”라고 운을 뗐고 승찬은 말을 가로막으며 “알고 있었습니다. 인형이 놓은 곳이 바뀌어 있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승찬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예고는 된 거죠.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있는 힘을 다해 용기를 내서 고백할 거라는 예고”라고 말하며 예진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프로듀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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