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시 카오루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코바야시 카오루가 ‘심야식당’ 영화화에 6년이 걸린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심야식당’(마쓰오카 조지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도쿄의 한 식당을 운영하는 마스터를 연기한 코바야시 카오루는 이날 “‘심야식당’에는 프로듀사가 있고 그분이 심야방송으로 편성된 드라마를 만들었다. 처음부터 영화화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드라마를 만든 뒤 영화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나오기까지 6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다. 프로듀서의 집념의 결과다. 완성된 영화를 보니 오랜 시간 기다리길 잘했다 싶더라. 바로 영화가 나왔다면 지금처럼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총 30편의 내용동안 숙성됐고 그만큼의 숙성된 영화를 내놓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심야식당’은 지난 2009년부터 일본 TBS에서 방영을 시작한 이래 2014년까지 시즌3을 거쳐, 영화화에 성공한 작품.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텔링,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호평을 낳았다. 코바야시카오루, 오다기리 조 등이 가세했고 마쓰오카 조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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