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시 카오루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정신적으로 허기를 채워주는 영화다”

8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심야식당’(마쓰오카 조지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 중 사연 있는 마스터를 연기한 코바야시 카오루는 “영화 속에 많은 음식이 등장하지만, 음식이 주인공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들은 화려하지 않은 가정 요리의 연장선상”이라며 “우리 인생에서 반드시 있을 수밖에 없는 이별과 사랑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배를 채우는 동시에 정신의 허기를 채워주는 영화”라고 밝혔다.

‘심야식당’은 지난 2009년부터 일본 TBS에서 방영을 시작한 이래 2014년까지 시즌3을 거쳐, 영화화에 성공한 작품.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텔링,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호평을 낳았다. 코바야시카오루, 오다기리 조 등이 가세했고 마쓰오카 조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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