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조여정이 심형탁의 청혼을 거절했다.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는 봉민규(심형탁)가 고척희(조여정)에게 역대급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봉민규는 고척희의 프로포즈를 위해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10종류나 준비했다. 고척희의 취향을 고려한 것.또한 봉민규는 쇼핑몰을 통째로 빌려 프로포즈를 기획했고, 그가 고척희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것을 아는 윤정숙(황영희)는 프로포즈 당일 소정우에게 “대표님이 진주목걸이면 고척희 씨는 돼지목이라고 생각한다. 진주목걸이는 돼지목이 아니라 오드리 햅번 목에 걸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힌트를 줬다.봉민규가 고척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 한다는 사실을 눈치 챈 소정우는 황급히 쇼핑몰로 향했다.그 시각 고척희는 탁자에 늘여있는 반지에 갯수와 가격을 따졌고, 분위기를 깨트린 봉민규는 “네 거다”며 소리질렀다. 그제서야 눈치 챈 고척희는 “무슨 말 하려는지 알 것 같은데 내 대답은 아니다”며 그의 프로포즈를 거절했다.고척희가 떠난 자리에 소정우가 프로포즈 장소에 도착했고, 두 사람이 아닌 봉민규 홀로 앉아 씁쓸한 미소를 짓자 등을 돌려 고척희를 찾아나섰다.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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