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중국 최고권위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는 지난 16일 마카오 베네치안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제 19회 ‘차이나 뮤직 어워드(CMA)’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중국 내 약 54개 지역을 대상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된 CMA 시상식에서 비는 사전 레드카펫 행사에 올라 현지 팬들의 열광적 반응을 불러 일으킨 데 이어 한국 아티스트 유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케이팝 아티스트를 대표해 수상자로 발탁된 비는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CMA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는 훈훈한 수상소감을 전하며 국내 및 중국 현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특히 주로 연기 활동에 집중해 왔던 비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오랜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 히트곡 ‘30Sexy’와 ‘라송(LA SONG)’의 열정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노련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비는 가수로 데뷔한 이후부터 연기활동까지 겸하면서 아시아 전지역을 아우르는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특히 최근에는 발매되는 음반은 물론 국내외 드라마, 영화 등 연기 작품 모두가 중국 내에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비는 현재 국내외의 다양한 작품 제의 속에서 차기작을 물색 중에 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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