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성령이 악녀로 변신한다.

11일 방송된 MBC ‘여왕의 꽃’ 9회에서는 김성령과 김미숙이 손을 잡고 이종혁을 무너뜨리기 위한 작업들을 실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TNC레스토랑의 신 메뉴 발표일에 맞춰 새 요리프로그램에 김성령을 심사위원으로 나가게 조치한 것.12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TNC레스토랑의 신 메뉴 발표일에 메뉴를 발표해야 할 레나(김성령)가 나타나지 않자 시계를 보며 초조해하는 민준(이종혁)의 모습과 결국 레나 대신 신 메뉴를 발표하고 있는 민준, 먼발치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레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수를 치고 있는 민준의 모습 뒤에서 차갑게 노려보고 있는 레나에게서 사랑을 출세의 발판으로 삼는 모습이 드러나며 본격적인 악녀 행보를 짐작하게 한다.

또 계단에서 쪼그려 눈물짓고 있는 이솔(이성경)의 모습과 이솔을 안아주고 있는 레나의 모습이 함께 공개돼 신 메뉴 발표 후폭풍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특히 레나 얼굴의 상처가 눈에 띄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갈팡질팡하던 레나가 이제 희라에게로 노선을 갈아타면서 본격적인 악녀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며 “이솔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이 시작되면서 극은 더 흥미진진해진다. 실제 모녀이지만 남남으로 처음 만난 레나와 이솔이 만들어갈 갈등 국면이 앞으로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성령의 악녀 변신은 12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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