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징비록’ 김태우 김상중 선동혁 임동진.
이순신 천거로 뇌물 누명을 받았던 김상중이 오해를 풀었고, 반대로 이순신 천거를 반대했던 선동혁은 한직으로 물러났다.1일 방송된 KBS1 ‘징비록’ 6회에서 류성룡(김상중)은 이순신 천거 때문에 받았던 누명을 씻었다. 대사헌 윤두수(임동진)가 조사했으나 오히려 이순신과 류성룡의 청렴함을 알려준 셈이 됐다.이에 선조(김태우)는 윤두수에게 상소를 던지면서 “정철(선동혁)을 조사하라”고 명했다. 이에 정철은 “우상 류성룡의 일은 이순신에 대한 파격적 승진에 대해 의심을 품을 만한 거였지만, 관리들과 정을 나눈다 하여 전횡을 일삼는다 하면 죽음과도 바꿀수 없는 모욕”이라고 말했다.
또 윤두수 역시 “우상의 일로 관리의 청렴함은 보였는데, 모두가 세상의 위신을 가벼이 여길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류성룡도 “대사헌의 뜻과 같다”며 “대신 오해를 불러일으킨만큼 당분간 주색을 멀리 하라 당부하라”고 말했다.
이에 선조는 “당분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없는 한직에 가 계시는 건 어떻겠소”라며 “당분간이라 했는데 그마저도 못하겠느냐”고 말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KBS1 ‘징비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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