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블롬캠프 감독이 SNS에 공개한 ‘에일리언 5′ 컨셉 아트.

‘디스트릭트9′ ‘엘리시움’에 이어 ‘채피’ 연출을 맡아 새로운 SF 세계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에일리언’ 시리즈의 차기작 연출을 맡게 됐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에일리언 5’의 컨셉 아트와 함께 “공식적으로 나의 다음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개봉을 앞둔 ‘채피’에 이어 또 다른 SF 영화 연출을 맡게 되며 명실공히 할리우드 차세대 SF 거장으로 자리를 굳혔다.닐 블롬캠프 감독은 ‘채피’ 후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에일리언’ 컨셉 아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채피’에서 호흡을 맞춘 시고니 위버가 ‘에일리언 5’에 출연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봉을 앞둔 ‘채피’도 덩달아 관심이다.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닐 블롬캠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는 지각능력과 지능이 어떤 형태로든 나타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인간 외의 다른 존재와 교감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채피’는 3월 12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닐 블롬캠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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