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추방’ 포스터.

2014년 하반기 일본을 강타한 애니메이션 ‘낙원추방’이 IPTV, 디지털 케이블 개봉을 확정했다.

‘낙원추방’은 출세 다툼이 인생의 전부가 돼버린 세상 속에서 진짜 행복과 자유, 낙원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이자 사회비판적 SF액션물.현란하고 화려한 영상미로 연출된 액션과 다이내믹한 음악, 통렬한 대사가 곁들여지며 인간이 만든 사회 속에서 스스로 노예가 되는 현상에 대한 예리한 비판이 담긴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일본에서 불과 13개관 개봉 후 개봉 3주차 6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 2,130만 4,800엔의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9위까지 랭크되며 화제를 모았다. OST는 3만장 이상 판매됐고, 북미 개봉을 확정 짓기도 했다.

무엇보다 각본가 우로부치 겐과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이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선 확실한 보증수표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고의 인기성우 쿠기야마 리에가 주인공 안젤라 발자크 역을 맡아 기대를 더했다.이번에 공개된 국내 공식 예고편은 1분 분량으로, 영화의 주제를 암시하는 하이라이트와 함께 긴박하고 다이내믹한 액션 장면을 담고 있다.

‘낙원추방’은 17일 KT올레TV, SK Btv, 19일 홈초이스, 23일 LG유플러스에서 각각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얼리버드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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